경남 밀양시 밀양문화재단이 오는 9월 아리랑 아트센터 개관에 앞서 전시실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아트센터 시험전시로 `구스타프 클림트 & 에곤 실레 레플리카 명화 전`을 개최한다.

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두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레플리카 명화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 작품 중 레플리카는 그림 표면에 플라스틱 소재의 피막을 만들어 정교하게 복제한 그림으로 세계 유수의 미술관들이 원작을 보호하고 많은 관람객과 함께 작품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고유의 인증 절차를 거쳐 제작한 고품질의 복제 작이다.

이번 시험전시는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단, 10인 이상 단체관람은 별도 전화(055-359-4527) 신청해야 한다.

기타 전시 관련에 대한 문의 사항은 전화로 하면 된다.

한편 문화재단은 시험전시를 통해 388㎡ 전시실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명찬 기자